‘문제적 보스’ 임상아가 자신만의 경영 철학을 밝혔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문제적 보스’에서는 미국 뉴욕에서 패션 브랜드 CEO로 변신한 가수 임상아의 보스 라이프가 공개됐다.
이날 임상아는 직원들과 회의를 진행하고 난 후 직원 테일러에게 “한 시간 안에 아이디어 다섯 개 보여줘”라고 주문했다. 임상아는 “콘셉트를 5개 잡아서 저에게 방향이 맞는지 보여줘야 한다. 모든 걸 끝낸다는 게 아니다. 아이디어 방향을 확인하자는 거다”라고 설명을 더했다.
테일러는 빠른 시간 안에 아이디어 5개를 만들어냈고, 임상아는 이에 만족했다. 그러면서 또 다른 직원 버논에게 이 아이디어를 ‘초상화 프로젝트’에 참고해 한 시간 안에 결과물을 달라고 말했다. 이어 임상아는 “보여줘야 한다. 데드라인 맞춰서. 평생 할 수 있으면 누가 못하냐”고 데드라인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영상을 보던 임상아는 “항상 직원들이랑 딸에게 하는 이야기는 모든 일에 데드라인을 맞추는 습관이 필요하다는 거다”라고 운을 뗐다.
임상아는 “자기만의 스킬이 있어야 한다. 크리에이티브한 사람들은 자유로운 환경에서 일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항상 강조하는 건 뼈를 깎는 고통이 있어야 하고 데드라인이 있어야 한다”고 데드라인을 중요시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를 들은 이천희가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을까”라고 걱정하자 임상아는 “그만큼 자신만의 프로세스가 필요하다”며 “일상 속에서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냐. 그것들을 훈련
한편, 가수 겸 패션디자이너 임상아는 1996년 ‘뮤지컬’이라는 곡으로 데뷔, 2006년 특피 핸드백 사업을 시작으로 14년째 패션 마케팅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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