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의 모든 것 사진=㈜쇼박스 |
영화 ‘돈’(감독 박누리)이 모든 것을 담은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돈’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주식 브로커 일현(류준열 분)이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지태 분)를 만나게 된 후 엄청난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개된 영상은 ‘돈’이 우선시되는 이 시대에 과연 ‘돈’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들로 시작된다. 류준열은 “밑바닥까지 추락하게 만드는 것”, 유지태는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조우진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라며 ‘돈’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을 밝혔다.
박누리 감독은 지극히 평범한 한 인물이 돈에 지배당하면서 변모해 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에 매료되어 영화 ‘돈’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여의도 증권시장이라는 경험해보지 못했던 세계를 스크린에 담아내기 위한 고민을 거친 감독과 제작진은 생동감 있는 여의도 증권시장을 만들기 위해, 최대한 가짜처럼 보이지 않도록 세트를 배제하자는 원칙을 세웠다. 제작진은 140군데가 넘는 공간들을 발로 뛰면서 로케이션을 최대한 활용했다. 영화의 주요 공간인 동명증권은 세트가 아닌, 600평 규모의 공간에 한달 여의 세팅 기간을 거쳐 600여대의 모니터로 꽉 찬 실제 사무실의 모습을 갖출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긴장감 넘치는 트라이앵글을 완성한 류준열, 유지태, 조우진의 모습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높여낸다. 신입 주식 브로커 조일현 역을 맡은 류준열은 “(살면서) 고민했던 부분, 앞으로 고민해야 될 것들을 계속 보여주고, 돌아보게 하는 인물”이라며 조일현이라는 인물에 대한 깊은 공감을 드러냈다.
이에 박누리 감독은 ‘조일현’ 캐릭터에 대해 “조일현은 변화하고 성장해가는 인물, 류준열이라는 배우의 다면적인 매력이 캐릭터를 풍부하게 만들었다”며 그의 입체적인 연기에 대한 호평을 쏟아냈다.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 역을 맡은 유지태는 존재를 드러내지 않으면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번호표에 대해 어떻게 입체적으로 그려낼까에 대한 고민을 밝혔다. 박누리 감독은 “아우라가 있어야 하는 인물인데, 대본에서 막 튀어나오신 줄 알았다”며 겉모습부터 남다른 포스를 내뿜는 유지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금융감독원의 사냥개 한지철 역을 맡은 조우진은 결이 다양하고 복잡한 캐릭터를 위해 그의 집요함과 섬세함, 사냥개의 거친 느낌을 한 인물 속에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박누리 감독은 그의 열정에 대해 “마르지 않는 샘물”이라며 그의 끝없는 아이디어에 대한 놀라움을 전했다. 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