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신드롬이다. ‘극한직업’이 개봉 24일 만에 역대 영화 흥행순위 4위에 올랐다. 착한 신상 ‘증인’, 독특한 신상 ‘기묘한 가족’이 맹공에 나섰지만 역부족이다. ‘극한 직업’의 무서운 기록 전쟁은 진행 중이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개봉 4주차인 지난 15일까지 누적 관객수 1362만9854명을 달성하며 2009년 전세계 극장가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아바타’의 누적 관객수 1362만4328명을 뛰어넘었다. 역대 영화 흥행순위 4위다.
개봉 19일만에 ’7번방의 선물’(1281만1206명)을 넘고 역대 코미디 영화 흥행 1위, 역대 영화 흥행순위 8위에 등극했던 ’극한직업’은 ’도둑들’(1298만3330명), ’괴물’(1301만9740명), ’베테랑’(1341만4009명), ’아바타’를 차례로 넘고 TOP 4에 오르며 다시 한번 막강한 흥행파워를 과시했다.
남은 고지는 ’명량’(1761만3682명), ’신과함께-죄와 벌’(1441만754명), ’국제시장’(1425만7163명)까지 단 3편뿐이다. (영진위 통합전산망 공식통계 기준)
CGV 골든에그지수 97%의 높은 평점을 유지하며 꾸준한 극찬 세례를 받고 있는 것은 물론,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한편, ‘극한 직업’의 뒤는 ‘증인’이 이었다. 신상 ’해피 데스데이 2 유’는 국내 개봉 첫날 전편의 스코어를 뛰어넘으며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기묘한 가족’은 4위로 부진한 출발을 알리며 불안한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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