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목식당’ 피자집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
지난 6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평균 시청률 1부 9% 2부 9.5%(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주요 광고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에서도 5.5%(2부 기준)로 압도적인 수치를 유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1%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은 서울 회기동 ‘벽화골목’ 세 번째 편으로 꾸며져 각 식당들의 솔루션이 시작됐다. 피자집은 직원을 새로 뽑았지만 거의 사장님 혼자 일을 하며 직원이 일할 틈을 주지 않았다. 설상가상 사장님은 “피자로 메뉴를 올인하자”는 백종원의 말에 “파스타 메뉴를 포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후 사장님은 ‘미래를 미리 경험해보자’는 의미로 15명의 시식단을 맞이했다. 시식단은 총 25개의 다양한 메뉴들을 주문했고, 사장님은 최선을 다해 음식을 만들었지만 모든 이들을 만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1.1%까지 뛰어오르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백종원은 피자집 사장님에게 “방송 나가면 많은 손님들이 올 텐데 음식 나가는 시간이 오래 걸리면 의미가 없다. 오늘 경험을 토대로 메뉴 구성을 다시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고, 결국 사장님은 고민 끝에 메뉴에서 파스타를 빼기로 결정했다.
이밖에 닭요리집은 식당 주방이 가건물이라는 뜻밖의 민원에 변수가 생겼다. 사장님은 “좌식테이블 공간을 주방으로 변경하든, 식당을 다른 곳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말해 향후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 주목된다.
컵밥집은 가격 경쟁력을 확인하기 위해 인근 대학생 시식단을 초대했다. 하지만 냉
고깃집은 지난주에 아쉬운 평가를 받았던 고추장 양념구이 대신 냉동 삼겹살을 선보였다. 백종원은 “고기는 맛있지만, 이 집에 찾아올 만한 시그니처가 필요하다. 파무침, 탕, 양념장을 생각해보라”는 새로운 숙제를 던져줬다.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