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채널’ 승리가 ‘금의환향’에 성공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가로채!널’(이하 ‘가로채널’)에서는 개인 채널 ‘금의환향TV’를 오픈해 아버지의 고향을 찾은 승리와 ‘강호동의 하찮은 대결-강.하.대’(이하 ‘강하대’) 강호동과 서장훈의 대결이 그려졌다.
승리의 ‘금의환향 TV’ 룰은 고향 어르신이 승리를 먼저 알아보고 이름을 부르면 성공하는 것이었다. 금의환향을 위해 아버지 고향인 전남 영광을 찾은 승리는 제일 먼저 경로당으로 향했다. 승리는 부푼 마음을 안고 경로당에 갔지만 아무도 알아보지 못해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승리는 “좋아하는 가수가 있으시냐”라며 유도신문을 했으나 어르신들은 “최불암”이라 답하기도 했다. 승리가 자신의 아버지 이름을 밝히자 어르신들은 “아들이 가수라더라”라며 바로 알아봤지만 눈앞의 승리는 알아보지 못해 승리의 금의환향은 실패로 돌아갔다. 이후 승리는 굴비 작업장에서 우여곡절 끝에 자신을 알아보는 어르신을 만났다. 영광에 도착한지 5시간 만에 미션에 성공한 승리는 삽을 든 채로 환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승리는 ‘I’m Your Partner’ 코너를 시작했다. 마을 어르신들의 파트너가 되어 일을 도와드리기로 한 것. 승리는 경로당에서 자신을 알아보지 못했던 어르신을 찾아가 직접 소 여물 주기에 나섰다. 곳곳에 할아버지의 흔적이 남아있는 고향 마을에서 ‘국민 손자’로 변신, 정성껏 어르신들을 도왔다.
그런가 하면 강호동이 8연승 중인 ‘강하대’에는 ‘국보급 센터’ 서장훈이 등장했다. 대결에 앞서 강호동과 서장훈은 사람들이 이번 대결의 승부를 어떻게 예측하는지 알아봤다. SBS 사옥에서 우연히 만난 ‘얼굴 천재’ 차은우는 누가 이길 것 같냐는 질문에 서장훈을 택하며 “도전하는 걸 좋아한다. 기록을 깨는 게 멋있지않냐”라고 응원했다.
이날 ‘강하대’ 대결은 서장훈의 제안으로 ‘봉지 야구’로 진행됐다. ‘봉지 야구’는 이전에 강호동이 김종국에게 승리했던 경기로, 서장훈은 같은 종목으로 강호동을 이겨 김종국까지 이기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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