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호 조보아 곽동연 사진=SBS ‘복수가 돌아왔다’ 캡처 |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가 2019년 새해를 맞아 오는 1월 1일 오후 12시 10분 ‘90분 스페셜’ 방송을 확정지었다.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는 회를 거듭할수록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퇴학을 당한 후 인생이 꼬인 강복수(유승호 분)가 어른이 돼 복수를 하겠다면서 다시 학교로 돌아가지만, 복수는커녕 또다시 예기치 않게 사건에 휘말리는 ‘엉따(엉뚱하면서 따뜻한) 감성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복수가 돌아왔다’ 스페셜 방송은 본방송을 놓친 시청자들을 위한 ‘몰아보기’로 꾸며진다. 특히 이번 ‘스페셜 방송’은 지난 12월 10일 첫 방송된 1회부터 지난주 12회 방송분까지, 그동안 방송된 전편의 하이라이트를 ‘90분물 영상’으로 구성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극중 복수와 수정(조보아 분), 세호(곽동연 분)의 이야기가 과거부터 현재까지 시간 순으로 일목요연하게 펼쳐지면서 집중도를 높인다. 9년 전, 전교 꼴등이지만 ‘설송고의 작은 영웅’으로 불렸던 복수와 전교 1등 반장 수정의 풋풋한 첫 사랑의 시작과 더불어 복수와 수정을 오해로 몰아넣었던 세호와 얽힌 옥상에서의 사건 등이 담기면서 세 사람의 과거 스토리를 풀어낸다.
이어 9년 후 그날의 상처를 극복하고 ‘대신맨’으로 살아가던 복수가 수정을 구하면서 이뤄진 재회와 수정과 세호에 대한 복수를 다지며 학교로 돌아간 복수, 그리고 결국 서로를 마주한 채 해묵은 오해를 털어낸 복수와 수정의 모습이 영화보다 더 영화 같
제작진 측은 “시청자들이 첫 사랑의 설렘을 그대로 2019년에도 이어가길 바라는 마음에 ‘복수가 돌아왔다’ 스페셜 방송을 준비했다”며 “그동안 드라마를 보지 못했던 시청자들도 1~12회까지 엑기스만 모아놓은 스페셜 방송을 통해 훅 빠져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