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가수 윤딴딴(본명 윤종훈, 28)과 은종(본명 손은종, 24)이 5년 열에 끝에 내년에 결혼한다.
윤딴딴은 1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2019년 황금돼지띠해 결혼을 알렸다. 윤딴딴은 “지난 5년간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저의 곁을 지켜준 은종이에게 이번에 프로포즈 했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윤딴딴은 “5년을 연애하면서 늘 변함 없이 그 자리에 있어준 그녀에 비해 저는 참 그녀의 속을 많이 썩였다. 여자 문제, 성격 문제, 말실수, 행동 실수 등 참 다양한 루트로 그녀의 속을 뒤집어 놨다. 그럴 때마다 진심으로 뉘우치고 용서를 구하면 그녀는 항상 다시 제 손을 잡아 줬고, 참 많이 참아가면서 사람을 만들어 줬다. 버스 타게 5천원만 빌려달라며 아무것도 없던 말썽꾸러기 소년에게 손을 내민 그녀처럼 이제는 제가 그녀에게 손을 내밀어 영원을 약속하고자 한다”며 예비신부에 대한 깊은 사랑을 드러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한다. 제가 늘 노래하던 우리들의 인생처럼 저의 인생에도 또 하나의 큰 축제가 찾아왔네요. 내년 볕 좋은 날에 가족, 친지분들과 소박하게 식을 올리려고 한다”라고 내년 결혼 계획에 대해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딴딴은 “앞으로 인생을 노래하는 가수가 되겠다. 앞으로도 늘 그 자리에 있는 가수가 되겠다. 길고 긴 인생길 계속해서 저와 함께 걸어주시면 따뜻한 차 같은 음악으로 늘 보답할게요. 감사하고 감사합니다”라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윤딴딴과 연인 은종의 모습이 담겨있다. 코믹한 포즈를 함께 취하며 유쾌함을 뽐내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잘 어울린다. 웃음이 만연한 그들의 표정에서 서로에 대한 깊은 사랑이 느껴진다.
싱어송라이터 윤딴딴은 지난 2014년 싱글 앨범 ‘반오십’으로 데뷔한뒤 ‘27살의 고백’, ‘겨울을 걷는다’, ‘니가 보고 싶은 밤’, ‘밤에 잠이 안 올 때’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예비신부 은종은 2014년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의 OST ‘You Are My Love’를 부르며 데뷔한 싱어송라이터. ‘어 썸’, ‘바람이 분다’, ‘토끼와 거북이’
결혼을 앞둔 윤딴딴과 은종의 행복이 가득한 소감에 누리꾼들은 “두 분 앞날을 응원합니다”, “두 분 정말 잘어울려요”, “딴딴이형 잘 살아”, “대박, 결혼이라니. 축하해요” 등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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