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논객 지만원(76)이 영화 ‘택시운전사’의 실제 주인공 김사복 씨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방배경찰서는 이날 사자명예훼손·명예훼손 혐의로 지만원을 조사해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영화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외국 손님을 태우고 광주에 내려가게 된 소시민 택시운전사의 모습을 그린 실화 소재 영화다. 삼엄한 감시망을 피해 광주민주화운동의 실상을 전 세계에 알린 독일기자 위르겐 힌츠페터, 그를 광주 피의 현장에 태우고 들어갔다 온 택시기사 김사복 씨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한편, 보수논객 지만원은 육군사관학교 22기 출신으로 안전기획부 정책보좌관, 국방연구원 책임연구 위원 등을 거친 후 육군 대
wjlee@mkinternet.com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쇼박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