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형사` 김대진 PD "박호산? 출연한 드라마마다 포상휴가 갔다고 해서 캐스팅"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나쁜형사' 김대진 PD가 박호산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는 MBC 새 월화드라마 '나쁜형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신하균, 이설, 박호산, 차선우, 김건우와 김대진 PD가 참석했다.
김대진 PD는 "박호산은 대세 배우다. 안할 이유가 없고 본인도 해보고 싶다고 해서 쉽게 성사됐다. 또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 중 포상 휴가 안 간 드라마가 없다. 해외에 가고 싶다면 날 캐스팅 해라'고 해서 캐스팅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 PD는 "'나쁜 형사'에 신하균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만났다. 신하균을 캐스팅하고 나니 '신하균이 선택한 드라마' 라고 신뢰도가 높아져 이후 캐스팅이 쉬웠다"면서 "이설이 쑥쑥 자라주고 있고 차선우도 신하균과 호흡을 맞추면서 급성장하고 있다. 배우들의 앙상블이 좋고 서로 주고받는 호흡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쁜형사'는 연쇄 살인마보다 더 나쁜 형사 우태석(신하균 분)과 매혹적인 천재 여성 사이코패스 은선재(이설 분)의 위험한 공조 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로 오는 12월 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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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