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파이브가 거침없는 입담으로 형님들을 휘어잡았다.
17일 밤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 셀럽파이브 4인방(김신영, 송은이, 신봉선, 안영미)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안영미는 교실에 들어서자마자 강호동을 가리키고는 "일로 와 덩어리! 시리얼이나 먹어"라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 그리고 "다들 어떻게 하나같이 사연 있게 생겼냐"고 디스했다.
한편, 김신영은 원래 셀럽파이브 멤버였던 김영희는 졸업했다고 설명했다. 이 이야기에 안영미는 자신이 과거에 힘든 안무 때문에 탈퇴를 결심한 적이 있었는데, "탈퇴 방법은 임신 밖에 없다"더니 "가능하거든, 당장이라도! 남자친구 있으니까"라며 현재 남자친구와 만나게 된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형님들이 묻지도 않았지만 셀럽파이브는 결성 초기에는 서로 불편했던 게 많았다고 술술 털어놓았다. 특히 이전까지 단체 생활 경험이 전무했던 안영미가 멤버들에게 오해를 산 경우가 많다고 했다.
김희철이 "우리가 준비하는 게 있다. '강호동 피해자 101'"이라고 하고 김영철이 안영미를 지목하며 부추기자 안영미는 굉장히 사연 많은 듯한 표정을 지었다. 다급해진 강호동은 "자 이제 개그맨 실력을 좀 보자"라고 했고, 안영미는 "사실 '아는형님'에서 섭외가 왔었거든. 근데 거절했어. 호동이 때문에"라고 운을 뗐다.
과거 방송에서 11시간 내내 안영미에게 성대를 혹사시키는 리액션을 요청했다는 것. 사연을 들은 셀럽파이브 멤버들과 형님들은 오히려 미담이라고 평가했는데, 마지막에 안영미가 "그래서 방송에 나갔으면 말을 안 해"라며 분통을 터트리자 바로 여론이 180도 뒤집혔다.
입학신청서에 안영미가 장점으로 '아카펠라'를 써놓은 것 때문에 셀럽파이브는 잠시 아카펠라를 선보였다. 하지만 거의 통편집됐다.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 송은이는 자신이 졸릴 때 하는 행동을 문제로 냈고, 안영미는 드라마 '계룡선녀전' 역할 때문에 파격적인 염색을 감행했는데, 그 때문에 머리를 자주 씻지 못해 송은이에게 "머리로 은행 밟았니?"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 '김꽃두레' 활동 당시 팬에게 "언니처럼 쓰레기같이 살고 싶어요"라는 말을 듣고 자신을 돌아보게 됐다고 했다.
신봉선은 자신의 이름이 신봉선이라는 사실을 초등학교 입학 직전에 알게 됐다고 했다. 그 전까지는 부모님이 '신미나'라고 불렀는데, 초등학교 입학할 무렵 아버지가 갑자기 자신을 불러놓고는 "너는 이제 신미나가 아
형님학교 2교시는 오케스트라부 콩트로 이뤄졌다. 오케스트라부에 여신들이 있다는 소문을 들은 형님들이 찾아온 상황이고, 그 여신들은 셀럽파이브. '사랑해' 게임, '휴대폰이 울릴 때까지' 게임이 진행되면서 물따귀 벌칙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