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안정환이 큰 형님 차인표와 김용만에 대해 "피곤하다"고 말했다.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는 새 예능프로그램 '궁민남편'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차인표, 안정환, 김용만, 권오중, 조태관과 김명진 PD가 참석했다.
이날 안정환은 "굉장히 피곤한 프로그램이다. 권오중 형까지는 괜찮다. 그런데 그 위의 두 사람(차인표, 김용만)이 저희를 많이 힘들게 한다. 그래서 굉장히 후회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형님들은 뭔가 하나를 결정할 때 아주 다툼이 많다. 저희는 아래에서 그냥 지켜본다. 그래서 촬영 시간이 길어진다. 그래서 힘들다. 두 분이 빨리 결정을 안 내려주셔서 피곤하고 권오중 형은 자꾸 19금으로 가려고 한다. 태관이는 계속 나갔다, 들어왔다 한다. 합이 안 맞는다"면서 힘든 기색을 내비쳤다.
막간을 이용해 차인표는 랩을, 권오중은 춤을 선보였다. 그러자 안정환은 매우 피곤한 표정으로 "왜 피곤한지 이제 알았냐"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궁민남편
'일밤’의 신규 프로그램 ‘궁민남편’은 ‘공복자들’ 후속으로 오는 21일 오후 6시 35분 첫 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