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아버지의 사기 혐의에 휘말렸던 핫펠트 예은이 혐의를 벗었다.
7일 연합뉴스는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최근 박씨와 부친 박모 목사의 사기 혐의 사건 수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5일 부친 박 목사만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예은에 사기 혐의가 없다고 봤다.
앞서 지난달 10일 예은이 목사인 아버지 박모씨와 함께 교회 신도에게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으며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구설에 올랐다. 피해를 입은 고소인들은 예은이 사업 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적극 가담했다고 주장하며 함께 고소했으나 경찰이 무혐의 결론을 내린 것.
박 목사는 지난해 교회 신도 150명을 상대로 197억 원을 투자 받은 뒤 빼돌리는 등 사기 혐의로 1심과 2심에서 징역 6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2014년 1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교인과 자신의 세미나 참석자들을 상대로 31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2월 징역 6년 및 6억 8000만원의 피해자 배상을 선고받기도 했다. 박
한편, 예은은 2007년 걸그룹 원더걸스 멤버로 연예계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2017년 팀 탈퇴 후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아메바 컬쳐와 계약하고 핫펠트라는 이름으로 솔로 활동을 해왔으며, 작곡가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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