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민수 떼창 사진=‘300’ 방송 캡처 |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tvN ‘하나의 목소리 전쟁 : 300’(이하 ‘300’)에서는 윤민수, 휘성, 로꼬&그레이, 김연자의 파이널 떼창 경연이 그려졌다.
파이널 경연 당일 4팀이 동시에 ‘300’ 아티스트를 공개했고, 윤민수는 300명 중 278명의 출석률을 달성해 초반부터 선두에 올랐다. 이에 윤민수는 “울면 안 되는데 눈물 날 거 같다”며 자리를 빛낸 ‘300’ 아티스트들을 향해 고마움을 표했다.
단장 김지민, 이상훈과 함께 ‘웨딩’ 콘셉트를 기획하며 파이널 떼창 준비에 나선 윤민수는 영화 ‘러브 액츄얼리’ OST ‘All You Need Is Love’를 선곡해 결승 무대에 올랐다. 그는 지난 예선전에서 떼창의 수준을 넘어 팬들과의 감동적인 듀엣 무대를 선사해 기대를 모았고, 이번 무대에서는 “슬픈 감동이 아닌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감동을 선물하고 싶다”고 전했다.
먼저 윤민수의 선창으로 시작된 무대는 도입부터 소름 끼치는 가창력으로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어 경쾌한 리듬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300인의 다양한 ‘사랑’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경쟁이 아닌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 하는 열기로 또 한 번 레전드 무대를 만들며 당당하게 최
윤민수는 “생각도 안 하고 있었는데 정말 감사드린다. 아직도 멍하다. 고맙다는 말밖에 안 떠오른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윤민수가 속한 바이브(VIBE)는 오는 10월 10일 여덟 번째 정규앨범 발표를 예고했다.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만큼 완성도 높은 새 정규 앨범에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