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중국 유명배우 판빙빙이 이번엔 미국에 빼돌렸다고 알려진 재산에 대해 조사를 받는다는 소문에 휩싸였다.
20일 홍콩 매체인 오리엔탈데일리는 "판빙빙은 감금 중"이라는 기존의 칩거 중이라는 보도를 뒤엎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화권 온라인상에서는 판빙빙이 귀가 후 칩거 중인 것이 아니라 베이징의 한 호텔에 구금당하고 있으며 중국 당국은 판빙빙 탈세 혐의 등에 대한 조사를 위해 지난주 조사단을 미국으로 보냈다는 설이 힘을 얻고 있다.
판빙빙은 그동안 탈세 혐의와 더불어 미국으로 재산을 빼돌렸다는 의혹과 대부업 등에 불법적인 가담을 했다는 의혹, 미국 정치 망명 의혹 등 수많은 소문에 시달려왔다. 이번 감금설과 미국 재산 은닉 조사설은 이와 관련해 나온 이야기인 것으로 추측된다.
판빙빙은 지난 7월 전 중국중앙(CC)TV 진행자 추이융위안(崔永元)이 '판빙빙이 6월 영화 출연 당시 이중 계약서를 작성, 4일 만에 6000만 위안(약 97억 원)의 출연료를 받았다'고 폭로하면서 세금 탈루 의혹을 받은 뒤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냈던 것은 7월 1일 중국 상해병 원에서 열린 심장병 어린이 돕기 자선행사. 이후 벌써 석 달 넘게 행적이 묘연하자 결혼설, 해외 이주설, 파혼설, 납치설, 미국 정치 망명설, 수감설, 사형
그러나 중국 당국과 판빙빙 측에서 아무런 설명을 내놓지 않자 다시 여러 추측들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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