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유현상이 가수를 꿈꾼 계기를 밝혔다.
28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은 ‘화요초대석’ 코너로 꾸며져 록 그룹 백두산의 유현상이 출연했다.
이날 유현상을 소개하는 첫 번째 키워드는 “세계를 누비는 로커를 꿈꿨던 동두천 소년”이었다.
유현상은 이 키워드에 대해 “동두천에서 학교 다닐 때 남들보다 조금 더 혜택을 누린게 그 시절부터 미군 부대 군인들 덕에 어린 시절부터 노래를 접했다”며 음악을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유현상은 “부대에 주둔하고 있는 친구들 때문에 음악도 남들보다 빨리 들을 수 있었다. 제가 어릴 적부터 기타를 참 잘 쳤다”며 자랑을 늘어놓아 웃음을 안겼다. 유현상의 절친한 친구라고 알려진 패널 김학래는 “유현상 씨는 정말 기타의 신이었다”며 유현상의 기타실력을 인정했다.
유현상은 “그 때 저는 기타를 치면서 왜 외국 음악만 할까 싶었다. 곡을 직접 만들고, 기타를 연주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그때 방탄소년단 같은 아이돌이 없었으니까. 어떻게 하면 우리가 영어로 노래를 만들어서 역수출해볼까
한편, 유현상이 속한 그룹 백두산은 1982년 데뷔해 ‘업 인 더 스카이 (UP IN THE SKY)’, ‘반말 마’ 등의 노래로 헤비메탈의 새 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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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