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홍윤화 김민기 커플이 친정 ‘안녕하세요’에 돌아와 맹활약을 펼쳤다.
20일 방송되는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홍윤화와 김민기는 개그맨 커플답게 폭소를 자아내는가 하면 때론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 내는 진지한 모습으로 고민 해결에 임하는 등 동분서주 맹활약을 펼친다.
11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홍윤화, 김민기 커플은 프로그램 초창기에 출연해 꿀잼을 선사했던 일등공신인가 하면 ‘안녕하세요’를 통해서 프러포즈까지 했을 정도로 ‘안녕하세요’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을 지닌 특별한 관계다.
오프닝 때부터 꽁냥꽁냥함이 폭발하던 홍윤화, 김민기 커플은 본격적인 고민해결에 들어가면서부터 웃음과 감동을 오가는 부창부수 MC케미를 발휘했다.
홍윤화는 신동엽과 고민 상황을 재현하던 중 물건을 사달라고 떼쓰는 사연 주인공에 빙의된 듯 완벽한 밉상 연기를 선보였다. 신동엽은 “진짜로 손이 올라갈 뻔 했다”며 매(?)를 부르는 홍윤화의 메소드 연기에 감탄했고, 이영자는 “정말 잘한다”며 흐뭇한 엄마미소로 화답했다.
개그맨 커플이지만 코믹한 웃음만 책임진 것은 아니었다. 홍윤화는 “결혼을 앞두고 25kg 빠졌는데, 웨딩드레스를 입기 위해서 아직 10kg 더 빼려고 한다. 그래서 요즘 조금 예민하다”며 혹독한 다이어트로 인해 예민해진 사연주인공에 무한 공감을 보내는가 하면 그녀의 건강을 염려하는 다정다감한 마음씨를 엿보였다.
김민기는 지나치게 ‘덕질’에 빠진 사연 주인공과 그 가족들에게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며, 만화책에만 빠져있던 자신이 진짜로 원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털어놓아 깊은 공감과 감동을 자아냈다.
김민기는 홍윤화와 3038일 동안 알콩달콩한 장수커플로 지낼 수 있는 연애꿀팁도 공개할 예정이어서 귀를 쫑긋 세우게 만든다.
그가 밝힌 연애스킬 중 하나는 “싸움이 일어날 것 같으면 사람 많은 곳으로 데려간다”는 것으로 김민기가 그 이유를
웃음과 공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내는 환상적인 쿵짝을 보이는 홍윤화, 김민기 커플의 맹활약이 펼쳐질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377회는 20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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