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초이(이병헌)이 고애신(김태리)의 손을 놓았다.
5일 밤 방송된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고애신에게 자신의 신분을 고백하는 유진 초이의 모습이 나왔다.
얼은 호수를 나란히 걷던 유진 초이는 고애신에게 자신의 과거를 고백했다. 그는 "조선에서 나는 노비였소. 조선에 다시 돌아왔을 때, 조선을 망하게 하고 미국으로 돌아가려 했었소. 그러다 한 여인을 만났고 많이 흔들렸소"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힘이 풀린 고애신은 돌아가던 길에 쓰러졌다. 이에 유진 초이는 그녀에게 손을 내밀었고, 고애신은 그 손을 잡았다. 하지만 자리에서 일어난 고애신은 유진 초이의 손을 놓았고, 그를 남겨둔 채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