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하우스 헬퍼` 이지훈 고원희, 파출소에서 만난 이유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당신의 하우스헬퍼’ 이지훈과 고원희가 경찰서에서 포착됐다. 제대로 된 데이트도 해보지 못한 두 사람이 파출소에서 만난 이유는 무엇일까.
KBS2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극본 황영아 김지선, 연출 전우성 임세준)에서 애매한 러브라인을 만들고 있는 변호사 왕자님 권진국(이지훈)과 허세 상데렐라 윤상아(고원희). 두 남녀의 관계가 어떻게 진전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파출소에서 마주친 진국과 상아의 스틸이 26일 공개되면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25일 방송에서 상아의 집을 직접 찾아간 진국. 민낯으로 밖에 나왔다가 집 앞에 서있는 진국을 본 상아가 급하게 방향을 틀어 몸을 피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짜증을 들으면서도 연신 사과를 하는 진국 때문에 결국 상아는 선글라스를 낀 채로 카페에 마주 앉아야만 했다. 카페에서도 상아를 만나서 그저 싱글벙글한 진국과 민낯으로 만난 것이 불편한 상아의 상반된 분위기가 이어졌다. 그 가운데, 진국의 과도한 호감과 친절이 부담스러운 상아가 김지운(하석진)을 남자친구라고 소개하면서 두 남녀의 관계는 더욱 어긋나고 말았다.
“없는 남자친구 만들 만큼 제가 싫으시다는 거죠. 진짜 상아 씨 좋아서 뵙고 싶어서 그랬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귀찮게만 해드렸네요”라는 진국의 씁쓸한 사과만 남겼던 상아와 진국의 만남. 하지만 26일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이보다 더 불편한 만남이 담겨있다. 무더위에 어울리지 않는 후드티를 입은 진국이 억울한 표정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그리고 파출소에 나타난 상아가 자신에게 다가오자 급하게 얼굴을 가리며 당황하고 있다. 조사를 받고 있는 사람이 진국이라는 것을 본 상아의 표정 또한 황당, 그 자체다.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도 전에 파출소에서 만나게 된 웃지못할 사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당신의 하우스헬퍼’ 관계자는 “오늘(26일) 방송에는 상처를 받아도 직진하는 진국과 솔직하지 못한 상아의 황당한 만남이 그려진다”며 “이 만남이 진국과 상아의 관계에 터닝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두 사람의 관계가 로맨스로 이어질 수 있을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당신의 하우스헬퍼’는 오늘(26일) 오후 10시 15, 16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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