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내일도 맑음’ 설인아♡진주형, 이창욱에 차이고 술주정 `심쿵주의보`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내일도 맑음’ 설인아가 이창욱에게 차이고 진주형을 안고 오열했다.
25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에서는 박도경(이창욱 분)에게 상처받은 강하늬(설인아 분)가 취중 이한결(진주형 분)을 붙잡고 오열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지은(하승리 분)은 사촌 한수정에 대한 강한 질투에 눈이 멀어, 퇴근길 강하늬를 차로 치려다가 방향을 틀어 사고를 면했다. 이를 본 황지은의 엄마 윤선희(지수원 분)가 그 모습을 보고 오히려 강하늬를 탓하며 제 자식 황지은을 감쌌다.
하지만 황지은은 집앞에서 윤선희에게 “핸드폰 보다가 실수한 것 아니다. 하늬 말이 맞다. 내가 차로 치려고 했다”며 눈물을 쏟았다. 이에 윤선희는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믿을 것 같냐?”고 함께 오열했다. 황지은은 “이러다 진짜 하늬를 죽일 것 같다.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강하늬만 보면 미칠 것 같다”며 오열했다.
윤선희는 그런 황지은을 안아주며 “우리 둘만 입 다물면 된다. 누구한테도 말해서는 안 된다”고 입단속했다. 그는 ‘내가 엄마인데, 내 새끼부터 살려야지. 핏줄이고 뭐고 내 새끼가 먼저지’라고 속말했다. 이어 “기죽지 마라. 너는 절대 엄마처럼 살지 마라. 지금처럼만 황지은답게 멋지게 살아라”라고 말했다. 그는 딸의 요구대로 언니 윤진희(심혜진 분)에게 친딸 한수정이 강하늬란 사실을 숨기기로 한 것.
한편 윤진희의 수정부티크와 강하늬의 하늬어패럴이 모두 케이원홈쇼핑 상품 선정위원회를 통과하고 입점에 성공했다. 이에 윤선희는 윤진희 앞에서 대놓고 강하늬를 험담하며 딸 황지은을 챙겼고, 강하늬와 마주칠 일을 걱정했다.
그런가 하면, 박도경은 삽화가 중복 인쇄되는 사고로 책들을 회수하느라 고군분투하면서도 황지은을 걱정했다. 그는 황지은과 함께 식사하려고 갔다. 때마침 강하늬가 두 사람을 목격했지만, 황지은은 강하늬 앞에서 박도경의 팔짱을 끼며 질투심을 유발했다. 강하늬는 짝사랑하던 박도경이 자신을 외면하고 가는 모습에 크게 상처를 받았다.
이후 강하늬는 박도경에게 “혹시 좋아하는 사람이 황지은 MD냐”고 물었지만 박도경은 다음에 얘기하자고 회피해 버렸다. 결국 강하늬는 혼자 술을 마시고 취했고 박도경이 전화를 받지 않자 이한결(진주형 분)에게 전화했다. 이한결은 박도경에게 차이고 자신에게 전화한 강하늬에게 성을 냈다.
이어 이한결이 일어서자 강하늬는 “울면 못 생겨진다”면서 이한결의 허리를 끌어안고 눈물을 쏟았다. 앞서 강하늬에게 호감을 갖기 시작한 이한결은 그런 강하늬를 토닥거리며 위로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