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미홍. 사진|정미홍SNS |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전 대한애국당 사무총장)가 오늘(25일) 폐암 투병 중 별세했다. 향년 60세.
대한애국당은 이날 당 홈페이지에 “정미홍 전 사무총장이 오늘 새벽 하늘나라 천국으로 가셨다. 유족의 입장으로 장례식장은 알리지 못하니 글로써 추모해달라”는 글을 남겼다.
정미홍 전 아나운서 측근에 따르면 고인은 2015년 폐암 판정을 받았으며 지난 2월 암이 뇌로 전이된 뒤 투병해오다 이날 자택에서 눈을 감았다.
별세 소식에 정미홍 전 아나운서의 다채로운 이력에 관심이 모아졌다. 정미홍은 1982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해 1993년까지 KBS에서 근무하며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정미홍은 1998년 서울올림픽 중계방송 때 메인 앵커를 맡았으며 아나운서를 그만둔 이후 서울시 최초 홍보담당관을 역임했다.
↑ 정미홍. 사진제공|SBS |
완치한 이후 정미홍은 정치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정미홍은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 및 무죄 석방을 주장하며 태극기 집회에 주도적으로 나서는 등 색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오랜 투병생활을 한 정미홍은 암이 뇌로 전이되자 삶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
한편,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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