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기가 일일 감독이 됐다.
21일 오후에 방송된 SBS 토요일 예능프로그램 '백년손님'에서는 한궁 대표 선발전에 나서게 된 할매져스들을 위해 일일 감독을 하게 된 이만기의 모습이 나왔다.
이만기는 중흥리 할매져스들의 감독이 됐다. 이만기는 아침부터 모인 할머니들에게 "또 왜 모인것이냐"며 의심스러운 눈초리를 보냈다. 할매져스들이 "한궁선발전에 대비해 연습하기 위해 모였다"고 하자 이만기는 "그럼 내가 감독을 하겠다"고 먼저 제안했다. 이만기는 "내가 감독이 되면 일을 안할 수 있다"고 인터뷰 해 그의 숨겨진 의도를 드러냈다.
이만기는 선수 출신 답게 할매져스들에게 특훈을 시켰다. 그는 "선수들은 집중력이 필요하다"며 촛불을 가져와 할머니들 앞에 놓았다. 그가 준비한 특훈은 '주먹으로 촛불끄기' 훈련이었다. 이만기는 먼저 시범을 보이며 멋진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런것을 왜 하느냐는 할매저스들의 물음에 "한궁도 결국 집중력 싸움이다"고 말하며 훈련의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할머니들은 아무도 성공하지 못했다. 이만기는 본인의 시범을 마치고 할머니들에게 한분씩 훈련을 시켰다. 할머니들은 촛불을 끄기 위해 노력했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자 본인의 방법으로 촛불끄기를 해 웃음을 줬다. 입으로 끄시는 할머니부터 촛불은 직접적으로 쳐서 끄시는 할머니까지. 이만기는 할머니들의 다양한 촛불 끄기 방법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만기 감독의 훈련은 식사시간에도 멈추지 않았다. 그는 밥을 먹기전에 "선수들은 왼손도 쓸줄 알아야 한다"며 할머니들에게 왼손으로 식사 할 것을 주문했다. 이만기의 훈련법에 당황한 할머니들은 "우리 왼손으로 먹으면 하루 종일 먹어도 다 못 먹는다"고 말하며 훈련을 거부했다. 하지만 이만기는 포기하지 않고 할머니들에게 훈련을 계속 시켰다.
이만기 감독의 특훈은 효과가 있었다. 특훈을 마치고 선발전에 나선 할머니들은 선전을 했다. 할매져스 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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