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편의 마블 신상 ‘앤트맨과 와스프’의 흥행조짐이 심상치 않다. 개봉 전부터 꾸준히 예매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국내 관객들을 비롯해 평단의 반응 또한 뜨거워 또 다시 광풍이 예상된다.
최근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은 앤트맨의 두 번째 솔로 무비 ‘앤트맨과 와스프’(감독 페이튼 리드)는 시빌 워 사건 이후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 갈등하는 앤트맨(폴 러드)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에반젤린 릴리)의 예측불허 미션과 활약을 담는다.
영화는 2018년 마블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세 번째 작품으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어벤져스 4’의 연결고리이자 결정적인 힌트가 될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세간의 이목이 집중시키고 있다.
전작들의 후광뿐만 아니라 영화 자체의 재미로서도 기대할 만 하다. 미국에서 첫 공개된 후 해외언론과 평단의 반응이 폭발적인 것. 다채로운 액션과 유머에 대해 헐리웃 리포트는 “마블 영화 역사상 가장 재밌고 유쾌한 영화”라고 극찬했고, 버라이어티는 “정신을 쏙 빼놓을 정도로 재밌다”며 찬사를 보냈다.
“가족 친화적인 영화”라고 밝힌 폴 러드의 말처럼 ‘앤트맨과 와스프’는 다른 마블 영화와 달리 ‘가족’을 테마로 한층 더 인간미 있는 히어로를 그려낸다. 평범하고 유쾌하면서도 인간미가 넘치는 히어로와의 만남은 절로 미소를 짓게 한다. 쿠키 영상은 놓치지 말아야 할 특급 덤이다.
유쾌하고 통쾌한 웃음으로 진화 중인 시리즈 ‘탐정2’에 이어 극과극 영성 영화인 ‘마녀’ ‘허스토리’ 등 오랜 만에 국내 영화가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기록하며 선전 중인 가운데 강력한 ‘앤트맨과 와스프’의 등장으로 또 한 번 극장가는 마블 세상이 될 전망이다. 이와 동시에 2위 자리를 둔 치열한 경합도 예상된다.
올 상반기 개봉한 마블 영화 ‘블랙팬서’(누적 관객수 539만 명)와 ‘어벤져스: 인피티니 워’(누적 관객 수 1119만 명)는 그야말로 무서운 돌풍을 일으키며 이름
20번째 마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가 ‘앤트맨’(2015, 누적 관객 수 284만 명) 1편의 기록을 깨고 마블 영화 1억 명 돌파라는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월 4일 전세계 최초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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