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현지에서 먹힐까?’ 마지막 방송이 전파를 탔다.
1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현지에서 먹힐까?’에서는 마지막 장사 스팟인 홍석천의 집이 공개됐다.
이날 이민우와 여진구가 홍석천의 집에 함께 도착했다. 여진구는 빨간 리본을 묶은 수박을 선물로 들고 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홍석천은 장사 수익금인 오만 원에 본인의 사비를 보태 구매한 선물을 공개했다.
먼저 여진구가 선물 상자를 풀었다. 여진구는 “믹서기일 것 같다”면서 땡모빤 마스터다운 직감을 발휘했다. 정답은 여진구의 예상대로 믹서기였다. 홍석천은 “이건 수박씨 안 발라도 된다”고 말해 여진구에 기쁨을 더했다.
이어 이민우가 받은 작은 상자와 중간 상자 속 선물도 공개됐다. 블루투스 마이크와 커다란 절굿공이였다. 이민우는 마이크를 들고 곧장 노래를 흥얼거리는가 하면 절굿공이를 번쩍 들고 “토르가 된 기분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세 사람은 홍석천의 집에서 마지막 요리를 함께했다. 메뉴는 라면 팟타이와 한국식 솜땀, 땡모빤이었다. 세 사람은 라면 팟타이의 맛에 “너무 맛있다”고 감탄했다. 그리고 이어진 이민우의 솜땀 제조에 이목이 집중됐다.
첫 번째 솜땀에는 홍석천의 아이디어로 수박속껍질이 재료로 쓰였다. 홍석천은 수박껍질 솜땀에 “식감은 끝장이다”라며 만족을 표했다. 또 이민우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과일 솜땀에는 “내가 배워야할 게 생기다니”라며 감탄했다.
이어 ‘현지에서 먹힐까?’ 미방영분이 공개됐다. 사전 직원 교육 영상에서는 여진구의 첫 등장에 환희하는 홍석천의 모습이 담겼다. 이에 홍석천은 “방송 25년 하면서 그렇게 놀란 건 처음인 것 같다. 진구가 올 거라곤 상상도 못했다”고 고백했다.
또 치앙마이의 밤과 태국 음식 열전 영상도 공개됐다. 홍석천과 이민우, 여진구는 거리 구경과 함께 길거리 음식 먹방을 보였다. 그 와중에도 홍석천은 “우리 음식이 더 나을 것 같다”면서 끝없는 견제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여진구가 형들과 함께 모든 걸 내려놓고 망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진구는 영상 속에서 홍석천과 이민우를 따라 상의에 수건 한 장만 걸치고 워킹하
끝으로 태국 여정의 마지막 날도 공개됐다. 이들의 마지막 날에는 그간 내리지 않았던 비가 내렸다. 홍석천과 이민우는 나란히 누워 12일 간의 여정을 되새겼고, 이후 인터뷰에서 추억과 감동을 고백했다. 여진구 역시 “너무 얻어가는 게 많은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