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김명민은 정한용의 검은 계략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15일 오후 10시 14회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2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 제작 에이스토리)에서 송현철(김명민 분)이 징계위원회에 참석한 심각한 현장이 포착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앞서 송현철은 검찰 조사가 들어간 오성그룹에 3천억 원 대출을 승인해줬다는 누명을 써 곤경에 빠졌다. 이는 사고 전 김행장(정한용 분)에게 부탁을 받았던 건으로 송현철은 확실하게 거절의사를 밝힌 바 있으며 대출 승인 조작에는 김행장과 곽효주(윤지혜 분)가 가담, 철저히 진실을 감추고 있는 상황.
공개된 사진 속 팽팽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는 듯한 송현철과 김행장의 살벌한 분위기가 궁금증을 키운다. 결백을 입증할 확실한 증거가 없는 지금 징계위원회에 선 송현철이 이를 쉬이 헤쳐 나갈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그러나 송현철의 손에 한 장의 카드가 쥐어지게 된다고. 더불어 육체의 기억이 점점 더 또렷이 되살아나고 있는 시점에서 음모에 빠진 그가 결정적 단서를 제시하며 위기를 모면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촉각이 곤두서
14일 방송에선 송현철이 아내 선혜진에게 “당신 남편 아니에요”라고 자신의 정체를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엇보다 죽은 남편이 아니라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그를 붙잡는 선혜진의 애처로운 모습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김명민과 정한용의 날선 대립을 예고한 ‘우리가 만난 기적’온 15일 오후 10시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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