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서(34)가 결혼을 발표하며 김민서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김민서 소속사 플라이업 엔터테인먼트 측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민서가 오는 5월 서울 모처에서 동갑내기 일반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며 "1년 여 간 서로를 향한 신뢰와 사랑을 쌓아온 끝에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으며 예식은 양가 가족 및 친지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어 소속사 측은 "양가 가족들을 배려해 올 초부터 조용히 준비해 온 탓에 결혼소식을 갑작스럽게 알리게 된 점 깊은 양해 부탁 드린다"며 "앞으로 한 가정을 이루어 새 출발을 앞둔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과 응원 부탁 드리며,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만큼 더욱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서가 결혼 소식을 전하며 그의 이력이 주목을 받고 있다.
김민서는 중학교 3학년이던 1999년 진영재, 박수현과 함께 3인조 걸그룹 민트로 데뷔해 1집 ‘향기’를 발표했다. 당시 그는 팀내 맏언니로, 김세하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다. 이후 그는 긴 공백기를 가진 후 2008년 SBS 드라마 ‘사랑해’에 출연하며 배우의 길을 걸었다.
특히 그는 드라마에서 주로 짝사랑과 악역을 도맡아왔다. ‘동안미녀 강윤서’에서 맡은 디자인 실장을 비롯, ‘해를 품은 달’의 중전 윤보경, ‘성균관 스캔들’의 기녀 초선, ‘7급 공무원’ 요원 신선미 등은 남자 주인공을 짝사랑하는 역할로, 여자 주인공과 연적 관계에 있었다.
장나라, 최강희
한편 김민서는 지난해 ‘마녀의 법정’ 출연 후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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