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은희가 16일 오랜 투병 끝에 사망했다. 고인 빈소의 영정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제공 |
최은희가 16일 향년 92세로 세상을 떠났다.
故 최은희는 1962·1965·1966년 대종상영화제 주연상에 빛나는 당대 최고 여배우 중 하나였다. 대종상 초대 여우주연상 수상자라는 상징성도 크다.
당시 故 최은희의 국내 위상은 미국 나아가 세계적인 슈퍼스타였던 故 메릴린 먼로의 주한미군 위문공연에 동참한 것으로도 짐작할 수 있다.
남편 故 신상옥도 대종상영화제 4차례 수상 경력이 말해주듯 당대 최정상급 감독이었다. 故 최은희는 1978~1986년 신상옥과
북한에서도 배우 활동을 계속한 故 최은희는 1985년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으로 세계적인 연기자로 인정받았다.
1986년 故 신상옥과 함께 오스트리아 미국대사관을 통해 탈북한 故 최은희는 안전을 위해 망명 생활을 하다가 1999년 대한민국으로 영구귀국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