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고수희가 연극 ‘옥상 밭 고추는 왜’로 돌아온다.
탄탄한 연기 실력과 시선을 압도하는 존재감으로 무대와 브라운관, 스크린을 넘나들며 사랑받고 있는 배우 고수희가 2017년에 이어 올해에도 ‘옥상 밭 고추는 왜’ 무대에 오른다.
서울시극단의 창작극 ‘옥상 밭 고추는 왜’는 서울의 오래된 한 연립주택을 배경으로 도덕(moral)과 윤리(ethic)사이에서 고민하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장우재 작가가 쓰고 김광보 서울시극단 예술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극 중 고수희는 빌라 옥상 텃밭에서 광자가 기르는 고추를 싹쓸이하다 들키지만,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뻔뻔함을 보이는 현자 역으로 출연한다.
특히 지난해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베스트3’와 월간지 한국연극의 ‘올해의 연극 베스트7’에 선정, 평단의 화제
한편, 현재 고수희가 열연을 펼치고 있는 연극 '미저리'는 4월 1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되며, 연극 '옥상 밭 고추는 왜'는 오는 4월 12일부터 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린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