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라디오로맨스’ 김소현과 윤두준의 열애 기사가 터졌다.
1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라디오로맨스’(극본 전유리/연출 문준하, 황승기) 13회에서는 이강(윤박 분)이 송그림(김소현 분)에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강은 송그림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그는 “네가 불편하고 부담스러울까봐 말 못했었다”라면서 “지수호 같은 놈이 나타날 줄 누가 알았겠냐”고 씁쓸함을 표해 송그림에 혼란을 안겼다. 지수호(윤두준 분) 역시 이강이 송그림에 고백한 사실을 알고 혼란에 빠졌다.
이후 지수호는 이강에게 “송그림 마음이 어떨 것 같냐. 이기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냐”고 다그쳤다. 이강은 “그러는 지수호 씨도 송그림 데리고 호텔 간 거 이기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냐”면서 송그림의 소문에 분노를 드러냈다.
이 가운데 송그림은 이강에 대한 마음을 정리했다. 그는 이강에게 “미안하다는 말보다는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그런데 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고백을 거절했다. 이강은 “안다. 이렇게 거절당할 것도 알고 있었다”라고 담담하게 답했다.
이후 송그림은 지수호를 찾아가 모든 일을 고백했다. 지수호 역시 송그림에 마음을 터놓으며 한층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연기 연습을 함께하며 애정 행각을 벌이는가 하면 서로의 힘든 속내를 응원하고 곁을 지키기도 했다.
하지만 행복한 시간은 잠시였다. 지수호와 송그림의 키스 사진이 인터넷 기사로 발표된 것. 이에 송그림은 기자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피해 핸드폰 전원을 끊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자 지수호는 송그림과의 연락에 “내가 너한테 너무 미안하다”고 사과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지수호는 송그림을 찾아갔다. 그는 웃는 송그림에게 “웃기지도 않은
이후 극 말미에서는 송그림과 지수호가 함께 방송국으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수호는 송그림의 손을 잡고 “고개 들어. 가자”라면서 거침없이 움직여 향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