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갑’ 손예진 “자연스러운 설렘 전달 원해…고민 많았다”

↑ 지금 만나러 갑니다 손예진 사진=MK스포츠 제공

[MBN스타 백융희 기자] ‘지금 만나러 갑니다’ 손예진이 20대 연기를 펼친 소감을 전했다.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언론시사회에서 손예진은 “영화 내에서 나이에 맞는 역할이 아니라 한참 거슬러 올라가서 연기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나리오에서는 너무 재미있었는데 관객 분들이 이입하지 못할 것 같아서 고민을 했다. 하지만 후반 작업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CG팀 분들에게 고생하셨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손예진은 “특히 연기를 하면서 오랜만에 자연스러운 풋풋한 감성을 느꼈다. 억지로가 아니라 자연스럽고 섬세한 감정의 설렘을 연기할지에 대해서 고민을 했다”고 덧붙였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 분)가 기억을 잃은 채 우진(소지섭 분)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