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0회 아카데미시상식(2018 오스카) 프란시스 맥도맨드 사진=ⓒAFPBBNews = News1 |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제90회 아카데미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여우주연상은 영화 ‘쓰리 빌보드’의 프란시스 맥도맨드에게 돌아갔다.
여우주연상에 벅찬 가슴을 부여잡은 프란시스 맥도맨드은 “호흡 좀 가다듬고 말하겠다”면서 “제가 생각할 때 클로이킴이 이런 느낌이 아닐까 싶다. 올림픽 하프파이프를 뛰고나서 이런 느낌이었을 거 같다.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곳에 계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제 여동생 도로시에게도 감사하다. 특별히 조에게 감사드리고 싶다. 이 두 분은 페미니스트의 어머니로부터 잘 자랐다. 그래서 서로를 사랑하고 주변을 사랑한다. 저를 자랑스럽게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리고 한 말씀 더 드리도록 하겠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모든 카테고리에 있는 여성 후보자들이 저와 함께 일어주셨으면 좋겠다. 영화 제작자들, 프로듀서들, 디렉터 그리고 작가 촬영감독들 그리고 작곡가분들 노래를 만드시는 분들, 디자이너분들 모두 일어나주시길 바란다. 주변을 한 번 둘러봐라. 우리 모두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오늘
한편 일명 ‘오스카상’이라고도 하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