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성빈 영웅의 신청곡 사진=SBS |
윤성빈은 16일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스켈레톤 경기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이며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최초 썰매 종목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은메달을 따낸 트레구보프와 무려 1.63초 차이를 기록하며 스켈레톤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승리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것이다.
특히 설날에 윤성빈의 금메달 소식은 국민에게 여간 큰 선물이 아닐 수 없다. 윤성빈은 경기 직후 관중석의 국민에게 큰절을 올리는가 하면 SBS 평창 투나잇에서 연일 화재가 되고 있는 ‘영웅의 신청곡’을 통해 설날의 흥을 돋우는 피아노i의 ‘까치까치 설날은’ 음악을 신청하기도 했다.
사실 이 곡이 선정되기까지 얽힌 사연(?)도 있는데, 파워풀한 스켈레톤 운동처럼평소에도 거친 매력을 자랑하는 윤성빈 선수는 “평소 즐겨 듣는 노래는 (욕설이 담겨)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다”라며 긴 고심 끝에 신청곡을 겨우 고른 것이다.
이러한 어려움(?) 끝에 선정된 ‘까치까치 설날은’ 음악을 통해 윤성빈은 “금메달을 꼭 따서 여기까지 함께 한 모든 사람들과 기쁨을 만끽하고 싶다”라는 경기 전 각오와 “경기 현장에 나와 직접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과 안방에서 시청해주신 모든 국민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그 응원 덕분에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라는 금메달 소감까지 전하며 국민에게 진정한 설날 선물을 선사했다.
한편 현장에서 1,2차 경기부터 SBS 단독 중계를 선보인 배성재 캐스터는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