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방송화면(위)와 조권 앨범 재킷.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경희대에서 부실한 공연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한 아이돌로 조권이 추측된 가운데, 누리꾼들이 "경희대가 더 문제"라며 신중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뉴스8'에서는 "아이돌 가수 A가 논문 대신 기준에 못 미치는 허술한 공연으로 경희대 대학원에서 실용음악 석사 학위를 받았다"라며 "학칙에 따라 졸업논문을 단독 공연으로 대체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는 지난해 5월 6일 길거리 공연을 한 영상으로 졸업논문을 대체했다. 그러나 졸업논문을 대신하는 공연은 연주자와 함께 60분 이상 단독 공연을 해야 하는데 B씨는 연주자 없이 30분 동안 공연했다. 게다가 A가 공연한 경희대 노천극장은 8000여명이 넘는 관객이 들어올 수 있는 큰 규모로 사전에 사용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A가 공연했다는 당일 노천극장에서는 어떠한 공연도 열리지 않았는 것으로 확인 됐다.
보도가 나간 뒤 SBS 뉴스에 사용한 사진 등으로 미뤄 A가 조권으로 추측되고 있다. 조권의 앨범으로 보이는 사진이 모자이크 돼 사용됐다는 것이 예리한 누리꾼들의 지적. 방송에 사용된 사진은 조권이 2016년 발매한 솔로 앨범 '횡단보도' 재킷 사진과 흡사하다.
누리꾼들은 "조권 '횡단보도' 앨범 사진과 똑같다. 조권 아냐?", "조권인것 같다", "큐브 해명 안하고 있는게 인정한다는 것 아닌가?"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마녀사냥을
한편, 이와 관련해 조권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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