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지환이 엘리트 형사와 길거리 노숙인을 오가는 ‘극과 극’ 충격 반전 비주얼로 시선을 모았다.
오는 24일 첫 방송되는 OCN 오리지널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극본 한우리, 연출 강신효)은 엘리트 형사 천재인(강지환)과 사건의 피해자에 빙의되는 능력을 지닌 ‘신(神)기 있는 형사’ 김단(김옥빈)이 베일에 싸인 거대 조직에 얽힌 음모를 파헤치는 신들린 추적 스릴러다.
강지환은 ‘과학 수사의 화신’ 천재인 역을 맡아 증거-팩트-논리로 사건을 물샐 틈 없이 추적하면서, 남다른 직감으로 수사를 이어나가는 김단과 흥미진진한 공조 수사를 이어나간다.
이와 관련 강지환이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지닌 에이스 형사의 모습에서 돌연 부스스한 비주얼의 노숙인으로 깜짝 돌변한 현장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강지환은 생김새부터 표정, 분위기까지 도무지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변신을 감행, 호기심을 자아낸다.
샤프한 이미지가 돋보이는 엘리트 형사의 모습에서는 대한민국 10대 미제 사건 중 세 가지 사건을 해결한, 대한민국 최고의 강력계 형사 천재인 그 자체의 모습으로 ‘능력자’의 면모를 부각시킨다. 사건의 수사 기록이 가득 쌓여있는 배경 속 코트 차림으로 단정한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는 천재인이 사건 해결을 위해 골똘히 생각에 빠져 있는 것. 입을 굳게 다문 채 수사에만 집중하는, 다소 강렬한 비주얼로 내면의 카리스마를 부각시킨다.
반면 노숙인 차림으로 길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있는 천재인은 기존 모습과는 180도 다른, 허름한 행색으로 눈길을 끈다. 각종 ‘생존 방한템’을 장착한 채 부스스한 까치집 머리를 한 천재인이 좌판 앞에 앉아 뻥튀기 과자를 우걱우걱 먹고 있는 상황. 지하철 계단을 기구 삼아 체력 단련에도 신경 쓰는 ‘부지런한 노숙인’의 면모까지 드러내 웃음을 유발한다.
‘작은 신의 아이들’을 통해 ‘한국판 셜록 홈즈’이자 ‘설명충’인 강력계 형사 역으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가게 된 강지환은 IQ 167 엘리트 형사의 카리스마와 다 내려놓은 노숙인의 비주얼로 드러내는 코믹함까지, 예측불허한 매력을 오가며 천재인 역에 생생한 숨결을 불어넣고 있다.
강지환은 형사에서 노숙인으로 변하게 된 속사정에 대해 “노숙을 하면서 실제 길거리 생활을 한다기보다는, 주변 노숙인들과 생활을 공유하는 변장의 느낌에 가까울 것”이라고 귀띔했다.
제작진은 “강지환의 ‘충격 비주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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