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다큐 마이웨이' 김연자. 사진lTV조선 방송화면 캡처 |
가수 김연자(59)가 현재 남자친구와의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김연자는 2일 방송된 KBS2 교양프로그램 ‘여유만만’에 출연해 히트곡 ‘아모르 파티’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김연자는 ‘아모르 파티’가 인기를 끈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 비결은 다름 아닌 엑소. “’열린 음악회’에서 엑소 다음 무대에 섰다. 엑소 순서는 끝났는데 내가 나와서 ‘아모르 파티’를 부르니 엑소 팬들이 좋아하더라. SNS에 ‘아모르 파티’를 40초만 들어보라고 올렸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김연자는 엑소 팬들에게 영상편지도 남겼다. “엑소 팬 여러분, 진짜 진짜 고맙다. 앞으로 제가 할 일 있으면 꼭 불러달라”고 말해 감사를 표했다.
김연자가 ‘아모르 파티’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며, 그의 남자친구도 화제에 올랐다. 김연자는 지난달 25일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일본 활동 당시를 회상했다.
김연자는 “일본에서 활동했다. 우리나라에서도 활동하고 싶은 전환기였다.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한국에서 설 자리가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20년 이상을 우리나라에서 활동하지 않았다. 그사이 연예계가 많이 변했다. 나는 그걸 모르니 마음 놓고 돌아갈 곳이 있다고 큰소리 치고 갔는데 그게 아니더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당시 그에게 힘이 되어준 것은 남자친구였다고. “슬펐다. ‘내가 이렇게밖에 받아들여지지 않는구나’ 싶었다. 당시 남자친구가 많이 위로해줬다”고 밝혔다.
김연자는 남자친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오갈 데 없을 때 만났다. 마음이 비었을 때였다”고 말해 힘들었을 당시 남자친구를 만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결혼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김연자는 “마지막에는 결혼할 생각이다. 지금 당장 ‘한다’, ‘안 한다’ 말하기보다는 서로가 서로의 인생을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후년 가을 이후에는 결정을 내릴 것 같다”고 알렸다.
김연자가 남자친구와의 결혼 의사를 밝히자 김연자 나이도 화제에 올랐다. 그는 1959년생으로
김연자는 1974년 노래 ‘말해줘요’로 데뷔한 가수. 그는 최근 2013년 발표한 ‘아모르 파티’가 화제에 오르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한편 김연자는 1982년 18살 연상 재일교포와 결혼했다가 2012년 결혼 30년 만에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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