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밴드 씨엔블루 정용화가 면접시험을 치르지 않고 경희대 대학원 박사과정에 합격해 논란이 된 아이돌로 드러난 가운데, 가수 조규만 역시 경희대 대학원 박사과정 특혜 입학 의혹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는 조규만이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음악학과 대학원 박사과정 특혜 입학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고 17일 보도했다. 조규만은 현재 미국에 체류 중으로, 조만간 귀국해 26일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조규만은 2000년도에 발표한 노래 ‘다 줄거야’로 사랑을 받았다. 동생 조규찬, 형 조규천과 함께 조트리오라는 그룹으로도 활동하기도 했다.
한편, 앞서 SBS ‘8뉴스’는 16일 “유명 아이돌 A씨가 2016년 10월 경희대 일반대학원 박사과정에 지원했으며, 서류 전형과 면접 평가를 거쳐야 했지만, 면접 시험장에 나오지 않아 0점 처리돼 불합격됐다. 그러나 2달 뒤 추가 모집 때 지원했고, 이번에도 면접장에 나오지 않았으나 최종합격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17일 스타투데이 취재 결과 해당 아이돌이 씨엔블루 정용화라는 것이 밝혀졌다. 정용화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비록 소속사나 정용화 본인은 학칙을 위반하여 편법으로 입학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지만, 물의를 빚은 데 대하여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논란이 된 면접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소속사와 정용화는 모두, 본건이 문제가 되기 전까지 정용화가 정상적인 면접 절차를 거쳐 대학원에 합격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 정용화는 개별면접 역시 정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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