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8` 마크 해밀 "故캐리 피셔 별세는 비극…가족 같은 사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마크 해밀이 고인이 된 캐리 피셔를 언급하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마크 해밀은 7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이하 '스타워즈8', 감독 라이언 존슨,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의 풋티지 상영 및 라이브에서 "처음 캐리 피셔를 만났을 때 19살이었다. 캐리 피셔는 정말 유머러스하고 탁월한 배우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캐리 피셔를 만났을 때는 우리 사이에 어느 정도 신뢰가 형성됐을 때"라며 '스타워즈'에서 남매로 나온 것처럼 우리는 마치 진정으로 피를 나눈 느낌이었다. 이번 편에서 캐리 피셔는 정말 좋은 사람으로 나온다. 이 영화를 그가 봤다면 자랑스러워 했을 것"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캐리 피셔의 자리를 대신할 수 있는 배우는 없다. 캐리 피셔가 갑자기 별세한 게 비극이다. 영화 작품성에도 아쉽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타워즈8'은 비밀의 열쇠를 쥔 히로인 레이를 필두로 핀, 포 등 새로운 세대가 중심이 돼 거대한 운명을 결정지을 빛과 어둠, 선과 악의 대결을 그린다. 오는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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