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수빈이 로봇 아지3로 변장해 유승호와 재회했다 사진=‘로봇이 아니야’ 방송화면 캡처 |
6일 오후 방송된 MBC ‘로봇이 아니야’에서는 김민규(유승호 분)가 사람과 접촉하면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치명적인 단점에 군 입대에 어려움을 보였다.
군의관은 겉으로 멀쩡해 보이는 김민규에 “군대 가기 싫으냐. 현역가는 친구들에게 미안하지도 않냐”며 따졌다. 그러면서 김민규에게 “1급 현역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때 김민규는 갑자기 옷을 벗기 시작했고, 자리에서 일어나 군의관을 향해 다가갔다. 이어 군의관의 손을 잡았고, 갑자기 피부의 이상 반응이 생겨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민규는 “해명대 희망하는데 가능하냐”면서 태연하게 말했고, 놀라는 군의관에게 “전염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김민규는 호화로운 대저택에서 혼자 놀기의 진수를 보였다. 게임은 물론 축하 파티까지 혼자 해결했다.
반면 조지아(채수빈 분)는 밤새 줄을 서 피규어를 손에 얻었다. 이후 고객을 만나러 갔고, 김민규가 차 안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김민규는 차에서 내리지 않고 마이크를 향해 조지아와 대화를 나누었고, 조지아와 접촉하지 않기 위해 뒷자석에 피규어를 넣으라고 말했다.
피규어를 받은 김민규는 박스에 묻은 소스 자국을 발견했다. 이는 조지아가 실수로 묻힌 핫도그 케첩이었다. 이에 김민규는 불만을 토로하며 수수료는 줄 수 없다고 말했고, 그대로 자리를 떠나려 했다. 조지아는 그런 김민규를 붙잡기 위해 달려 들다 차에 치여 쓰러졌다.
놀란 김민규는 차에서 내려 조지아의 상태를 살폈다. 갑자기 깨어난 조지아는 가까이서 확인한 김민규의 얼굴에 “잘생겼다”며 넋을 놓고 바라봤다. 이후 두 사람은 몸싸움을 벌였고, 사람과 접촉하자 김민규는 또 다시 이상 반응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김민규는 홍백균(엄기준 분) 박사로부터 아지3(채수빈 분)라는 로봇을 소개받았다. 김민규는 조지아와 똑같은 얼굴을 한 아지3에 놀란 듯 했다. 홍백균은 그런 김민규에게 아지3의 새 주인이라고 말했다.
이후 갑작스런 아지3의 등장에 김민규는 깜짝 놀라 그를 밀어냈다. 아지3는 “전 사람이 아닙니다. 전 안드로이드 로봇입니다”라며 옷을 벗어 진짜 로봇임을 증명했다. 이를 본 김민규는 경악했다.
한편 집으로 돌아온 조지아는 매번 취직에 실패하자 오빠 조진배(서동원 분)로부터 타박을 받았다. 속상한 마음에 혼자 술을 마시던 조지아는 홍백균의 전화를 받게 됐다. 조지아를 찾아온 홍
이는 홍백균이 김민규에 아지3를 보여줘야 했지만 예상보다 앞당겨진 일정에 이를 지키지 못할 위기에 처해 조지아가 아지3의 모델이 되는 것. 조지아는 고민 끝에 홍백균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로봇으로 변장해 김민규의 집으로 향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