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이건명 “송은이와 대학 동기, 동네 꼬맹이 같아 창피했다”

↑ ‘언니네’ 이건명-정성화. 사진l SBS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뮤지컬 배우 이건명이 개그우먼 송은이와 대학 동기임을 밝혔다.
20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 뮤지컬 ‘광화문연가’로 호흡을 맞춘 배우 정성화와 이건명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DJ 송은이는 “이건명 씨와 대학교 동기다. 학교 졸업 후에는 처음 보는 것 같다”라며 오랜만에 재회한 대학 동기 이건명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이에 김숙이 “그럼 엄청 친했겠다”라고 묻자, 송은이는 “이건명은 입학하자마자 보름 만에 교통사고가 나서 휴학을 했다. 동기들하고는 같은 반이 아니면 그렇게 친하지 않았다. 제 아래 학번들과 같이 다녔다”라며 친분이 없음을 밝혔다. 또, 이건명은 “학교 다닐 때 송은이 씨는 학생 같지 않고 동네 아이 같았다. 동네 꼬맹이가 맨날 노래 부르고 다녀 동기라는 게 창피하기도 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건명과 정성화가 출연하는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소녀’, ‘옛사랑’, ‘사랑이 지나가면’, ‘가로수 그늘 아래서면’, ‘깊은 밤을 날아서’ 등을 남긴 고(故)이영훈 작곡가의 음악을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오는 12월 15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중년 명우 역에 안재욱 이건명 이경준, 월하 역에 정성하 차지연, 젊은 명우 역에 허도영 성규(인피니트) 박강현, 중년 수아 역에 이연경 임강희, 젊은 수아 역에 홍은주, 린지(피에스타)가 각각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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