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균이 선배 고두심을 향한 고마움을 마음을 드러냈다.
김성균은 18일 오전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채비’(조영준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선생님과 함께 하면 늘 배부르다”고 운을 뗐다.
그는 ‘촬영장에서 고두심은 어떤 선생님이었냐’는 질문에 “늘 배부르다. 스태프들 입에 계속 간식을 넣어주셨다”고 답했다.
유선 역시 “고두심 선생님이 각종 지역에서 음식을 주문하셔서 제주도 특산품부터 메뉴가 남다르다”며 “앞에서 '우리 갑순이'란 드라마도 함께 했는데 온갖 박스로 공수해오신다. 푸짐하고 정겹게 촬영하게 된다”고 힘을 보탰다.
영화 ‘채비’는 30년 내공의 프로 사고뭉치 인규를 24시간 케어하는 프로 잔소리꾼 엄마 ‘애순’ 씨가 이별의 순간을 앞두고 홀로 남을 아들을 위해 특별한 체크 리스트를 채워가는 과정을 그린다. 오는 11월 9일 개봉 예정.
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