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보애 사진 | 유용석 기자 |
배우 김보애가 18일 영면했다.
김보애는 이날 가족과 지인들과 마지막 작별 인사를 했다.
고인은 지난 14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했다. 뇌종양을 진단 받고 약 1년동안 투병 생활을 해왔다.
1956년 영화 '옥단춘'으로 영화 작업을 시작한 김보애는 영화계의 전설로 꼽힌 인물로, 1959년 영화배우 김진규와 결혼했다.
이국적인 외모로 데뷔 초부터 주목받은 그는 이후 '고려장', '간난이', '종잣돈', '외출', '수렁에서 건진 내 딸'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김보애는 한국 최초 화장품 모델로 발탁됐고, '한국의 마릴린 먼로'라고 불리기도
한편 배우 황치훈도 11년 동안 뇌출혈로 투병하다 16일 별세, 18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했다.
황치훈은 드라마 '호랑이 선생님' 아역배우로 사랑을 받았다. 이후 가수, 외제차 영업사원 등으로 일하다 지난 2007년 쓰러져 긴 투병생활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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