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마녀의 법정’ 전광렬이 시장 선거 유세에 나선다. 전광렬이 붉은 점퍼를 입고 재래시장 상인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유세 운동을 펼치는 모습이 공개된 것. 그는 상인들 앞에 사람 좋은 웃음을 짓고 있는가 하면, 한 순간 날카로운 악인의 표정으로 변모하는 등 소름 돋는 반전의 두 얼굴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KBS2 새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 측은 15일 형제로펌의 고문이사 조갑수(전광렬 분)의 영파시 시장 선거 유세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 조갑수는 ‘미래당 영파시장 후보 1번 조갑수’가 적힌 붉은 색 당 점퍼를 입고 열혈 유세를 펼치고 있다. 법정 안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달리 인자하고 친근한 웃음을 지으며 재래시장의 상인들과 악수를 나누는 모습이 시선을 모은다.
특히 커다란 양푼을 들고 숟가락 가득 비빔밥을 뜬 채 미소를 짓고 있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마저 웃게 만들 정도다.
반면 갑수가 잔뜩 인상을 쓰고 손수건으로 자신의 입을 거칠게 닦아내고 있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 스틸에서는 상인들 앞에서의 그의 모습과는 정반대되는 어둠의 포스를 풍기고 있어 긴장감을 더한다.
또한 그의 오른팔인 비서실장 백상호(허성태 분)로부터 무언가를 전해 듣고 한층 더 험악해진 그의 표정은 이후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조갑수는 사시를 패스하고 경찰 특채로 경찰청장까지 오른 것은 물론 정치계에 입문해 의원의 자리까지 오르기도 했던 인물. 형제로펌의 고문이사로 활동하며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다져온 그가 이번엔 영파시 시장 후보로 나서며 정치 야망가로서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마녀의 법정’ 측은 “조갑수는 정치적으로 큰 야망을 가진 인물이다. 악인 조갑수가 시장 선거 후보에 나서며 앞으로 펼쳐질 자신의 정치 인생을 위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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