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예고편. 사진|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아란 인턴기자]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제작진들에게 사과했다.
14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예고편에서는 다니엘이 친구들과 함께 북한산 등반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등산 초반 독일 4인방은 북한산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는 등 여유로운 모습으로 산행을 이어갔지만, 이내 험난한 등산길이 등장하자 앓는 소리가 시작됐다.
하필 이날 서울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려 이들의 고통은 더해졌다. 다니엘은 “왜 이런 제안을 했는지 모르겠다”며 고개를 젓기도 했다.
다니엘은 12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카메라 감독님들, 고개를 숙여 사과를 드립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감독님들께 미안했다. 폭염주의 속 북한산. 독일인들이 싫어졌겠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감독님들께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폭염 속에서 힘든 산행을 함께하며 고생한 제작진에게 사과의 마음을 표현한 것.
다니엘과 세 친구들이 스태프들을 이끌고 무사히 북한산 등반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다니엘과 친구들이 경주 여행에 이어 도전한 북한산 등반의 결과는 14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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