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별별며느리' 함은정이 비밀의 방을 찾아 나섰다.
2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별별며느리' (극본 오상희, 연출 이재진) 39회에서는 황은별(함은정 분)이 수성재에 숨겨진 비밀의 방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한주(강경준 분)는 박상구(최정우 분)에게 황호식(남명렬 분)의 사위임을 들킬 뻔했다. 황호식이 “사위들이랑 식사 중이었다”고 말했기 때문. 이에 박상구가 최한주를 보고 경악하자, 황호식은 “사위랑 사위 같은 놈이라는 소리다”라며 급히 해명했다.
박상구는 황호식의 말을 믿고 넘어갔지만, 황호식은 자신이 거짓말한 사실에 못마땅함을 표했다. 그는 최한주와 박민호(차도진 분)에게 “이번 달 내로 화해해라”라고 말해 당혹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황은별은 박상구의 집을 염탐했다. 황은별은 “비밀의 방이 어딘가 있을 텐데. 거기 단서가 있을 것 같다”며 집 곳곳을 뒤졌다. 하지만 황은별은 비밀의 방을 발견하지 못했고, 변호사에게 넘겼던 녹취 파일은 증거 불충분으로 증거가 되지 못했다.
한편, 박상구는 박민호에 의문을 드러냈다. 그는 “최가놈도 카페 열었다 했고, 황 작가 시댁도 카페 오픈했고. 사위라는 소리도 걸린다”라며 박민호에 캐물었다. 박민호는 끝까지 부인했지만 박상구는 의심을 지우지 못했다.
이후 박상구는 윤소희(문희경 분)에게 “최가놈 아들이 황 작가 남편 아닌가 싶다”라고 말해 윤소희를 경악케 했다. 윤소희는 “그런 끔찍한 소리는 하지도 마라”라며 치를 떨었고, 박상구는 “그래도 마음에 걸린다”라고 말해 긴장감을 더했다.
최수찬(김병춘 분) 역시 최한주와 황은별에 의심을 품었다. 최수찬은 최한주에게 “숨기는 게 더 있냐”고 물었고, 황은별에게는 “나중에 솔직하게 말한다고 했던 게 뭐냐”고 물었다. 이에 황은별은 대답을 피했고, “혹시 비밀의 방 아시냐
이에 최수찬은 강해순(김영옥 분)에게 비밀의 방에 대해 물었고, 강해순은 “마루 밑창 열고 들어가면 방이 하나 나와”라고 답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극 말미에서는 정체불명의 남자가 최수찬 앞에 나타나 “수성재가 최씨 집안의 고택이라는 증거가 있다”고 말해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