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린킨파크. 사진|워너뮤직코리아 공식 SNS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황승빈 인턴기자]
록밴드 린킨파크(LINKIN PARK)의 보컬 체스터 베닝턴(41)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가 생전에 한국팬들에게 남긴 인사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린킨파크에는 조셉 한(DJ)이라는 한국 교포 3세가 멤버로 활동하고 있어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다. 그동안 세 차례 내한공한을 했으며 2011년 서울 올림픽공원 공연 때는 '태극기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난 5월 워너뮤직코리아의 공식 트위터에는 새 앨범 '원 모어(One More)' 발매를 앞두고 체스터와 마이크가 한국팬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게재됐다. 이들은 태극부채를 손에 들고 새 앨범을 홍보했다. 한국은 자신들을 더욱 '쿨'하게 해 준다며 팬들에게 이 앨범을 들려줄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한국 하면 '쏘울'이라며 한국이 린킨파크에 보내준 선물인 '조한'을 위해 이 영상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미 연예매체 TMZ는 베닝턴이 20일(현지시간) LA 카운티 팔로스 버디스 에스테이츠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목을 매 자살했다고 보도했다. 베닝턴은 최근 몇 년간 약물, 알코올 중독과 싸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베닝턴은 어린 시절 주변 인물들로부터 학대
앞서 린킨파크는 1996년 남성 6인조로 결성됐고 2000년 공식 데뷔 앨범 '하이브리드 씨어리(Hybrid Theory)'를 발표하면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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