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에서 캐릭터가 단번에 이해되는 PD노트가 공개됐다.
‘수상한 파트너’ 후속으로 오는 19일부터 방송되는 ‘다시 만난 세계’는 열아홉살 청년 해성과 동갑 친구인 서른한 살 여자 정원, 12년 나이 차이가 나는 동갑 소꿉친구 남녀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냄새를 보는 소녀’ ‘미녀 공심이’ 이후 3번째 힘을 합친 이희명 작가와 백수찬 감독의 작품으로도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첫 방송을 앞두고 홈페이지에는 주인공들의 캐릭터가 설명돼 눈길을 끌었다.
여진구가 연기하는 성해성은 몸과 마음이 19살이라는 점, 그리고 사회를 경험하지 않은 순수소년이라 30대가 된 정원과 사사건건 부딪친다는 점을 언급했다. “정원아, 내가 왜 돌아온걸까?”라는 대사를 통해 그를 둘러싼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이연희가 연기하는 정정원은 해맑은데다 장난꾸러기다. 주방보조만 5년차이지만 요리쪽에는 그다지 재능이 없는 것으로 설정됐다. 그러다 12년 만에 해성을 만난 그는 삶의 기적을 느끼는 것으로 그려진다.
안재현이 연기하는 차민준은 ‘어른 남자’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외모와 인격 모두 성숙한 사람으로 소개된다. 가장 핫한 레스토랑의 오너인 그는 수많은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지만 “정정원씨만을 위해서 요리하고 싶어”라고 고백하는 순정남으로 그려지는 것.
이처럼 PD노트에서는 주인공들의 캐릭터에 대한 간략한 소개 이외에도 해성이 요리하거나 동생의 머리를 땋아주고, 학교옥상에서 하늘을 바라보는가
관계자는 “‘다만세’ 주인공들의 캐릭터에 대해 쉽게 이해하게끔 ‘PD노트’를 통해 소개를 하게 됐다”며 “주인공들의 순수하고도 풋풋한 사랑이 더운 여름에 시원함을 안길테니 꼭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in999@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