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태항호가 예능감각을 뽐냈다.
태항호는 29일 올리브TV '섬총사'에 강호동, 김희선, 정용화와 호흡을 맞췄다.
'섬총사' 2화에서는 베일에 싸여있던 '달타냥'의 정체가 밝혀졌다. 온갖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태항호는 편안한 차림새와 푸근한 인상의 현지인 포스로 등장해 섬총사를 당황케 했다.
또한 태항호는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섬총사로 인해 인지도 굴욕을 겪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자신만의 매력을 자랑했다.
시작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선보인 태항호는 공손하게 두 손을 모은 채 섬총사와 대화를 나누다가도 우이도의 찬 바람에 "바지 좀 입어도 될까요?"라고 물으며 수줍은 모습으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이어 강호동은 촬영 전날까지 연극 무대에 서고 왔다는 태항호에게 연기가 한창 무르익을 때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즉석 연기를 선보여야할 것 같은 분위기가 조성되자 태항호는 "아니다, 쓰레기 수준이다"라며 센스 있는 초강수로 응수해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또한 강호동의 이름으로 즉석 삼행시에 도전한 태항호는 "강한 남자, 호랑이같은 남자, 동그리동동"이라고 말하며 부끄러운 듯 강호동의 품을 파고 들어 비주얼과는 사뭇 다른 깜찍함으로 반전 매력을 어필했다.
이어 즐겨먹는 음식은 채소, 취미는 독서와 음악감상이라며 연속으로 반전 매력을 뽐낸 태항호는 강호동과의 산책길에서 밤하늘에 뜬 우이도의 별을 보고 눈가가 촉촉해지는 소녀감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섬세한 터치로 여배우 버금가는 피부관리를
태항호는 연극 무대에서부터 차근차근 쌓아온 탄탄한 연기내공으로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전설의 마녀' '피노키오' '구르미 그린 달빛' '미씽나인'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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