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상반기 예능계를 강타한 의좋은 형제가 있다. 양세형 양세찬 형제는 각자 주말 대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박 행진 중이다.
두 사람은 각각 SBS ’웃찾사’로 데뷔, tvN ’코미디 빅리그’로 그 활동 반경을 넓혔다. 이후 1회성으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프로 예능인으로서의 가능성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형제 중 먼저 ’대세 예능인’ 반열에 오른 것은 형 양세형이다. 그는 2016년 4월 MBC ’무한도전’의 ’퍼펙트 센스’ 특집에서 처음 등장한 뒤 ’무한상사’ 편에서 ’하버드 방문판매학과’ 출신 판매왕으로 출연하며 반(半) 고정 멤버로 ’무한도전’과의 인연을 시작했다.
또 양세형은 자신의 이름을 내세운 SBS ’모비딕-양세형의 숏터뷰’를 통해 단독 MC로서의 재능을 뽐내고 있다. 2016년 6월 첫 시작을 알린 ’숏터뷰’에서 양세형은 표창원, 심상정, 안희정, 남경필, 이재명 등 정치인들에게도 거침없는 ’밀착인터뷰’를 진행하며 매회 역대급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런 양세형의 매력에 힘입어 ’숏터뷰’는 누적 조회수 3300만을 돌파하며 모바일 대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또 양세형은 ’숏터뷰’의 인기에 힘입어 2017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TV남자예능상을 수상했다.
아우 양세찬은 SBS 대표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전소민과 함께 런닝메이트로 합류하며 형 양세형의 뒤를 쫓기 시작했다.
양세찬은 ’런닝맨’ 합류 첫 날부터 ’뉴꽝손’이라는 캐릭터를 획득하며 프로그램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개그 프로그램을 하며 체득한 능숙한 멘트와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특유의 예능감을 뽐냈다.
아우 양세찬 역시 자신의 이름을 내건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양세찬은 지난해 말
양세형 양세찬 형제가 함께 승승장구하는 모습이 더욱 빛나 보이는 이유는 두 사람이 힘든 시절에도 서로에 기대며 남달른 우애를 과시했기 때문이 아닐까. 형제가 예능계에서 더욱 뻗어나가는 모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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