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라 은수’ 배슬기가 임신 사실을 공개, 윤가네 후폭풍을 몰아왔다.
17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에서는 윤수민(배슬기 분)이 가족들에게 임신 사실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윤범규(임채무)가 “요즘 간이 너무 싱겁다”며 밥상머리에서 타박을 하자 오은수(이영은)는 “아무래도 형님한테 안 좋을 것 같아서 그랬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제야 윤범규도 “큰애를 위한 거니 감안하겠다”고 수긍을 했다. 하지만 바로 그 때 윤수민이 고민 끝에 “형식씨의 아기를 가졌다”고 털어놔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이선영(이종남)은 충격을 받고 쓰러졌고, 김빛나(박하나)는 “어쩐지 동서가 날 위해 식단 신경 쓴 게 아니었다”고 거들며 비아냥거렸다.
윤수민은 “7주 됐고 쌍둥이를 가졌다, 정말 죄송하지만 결혼 허락해 달라, 이번엔 저를 좀 믿어 달라”며 통사정했다. 하지만 이선영 못지않게 윤범규의 충격 또한 만만치 않았다.
윤수현(최정원)마저 윤수민을 나무라자 윤수민은 “왜 이제 와서 오빠 노릇하려 드냐, 새언니 문제 생겼을 때 나도 중립 지켰으니 가만있어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이선영과 윤범규 부부는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이선영은 “똑 부러진 애가 임신이라니, 그때 내가 꾼 태몽이 이거였다, 어떡하든 막아야 한다”고 울부짖었다.
하지만 이선영과 달리 윤범규는 “쌍둥이까지 가진 애를 어떡하냐”며 여지를 남겨서 해결의
그러나 이선영은 퇴근하고 돌아온 윤수민에게 “인연 끊자”고 폭탄선언을 했고 윤수민도 돌이킬 수 없다는 사실을 직감하고 집을 나가서 박형식과의 결혼반대가 극에 달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혜미(유지연)의 반대 역시 거세 박형식도 난감하긴 마찬가지 상황. 문제해결의 열쇠를 쥔 이선영의 마음을 돌리는 일이 무엇보다 급선무로 예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