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쌈, 마이웨이’ 2차 티저 영상 공개 |
2일 KBS2 새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가 공개한 2차 티저 영상은 애교와 사랑으로 가득 찬 6년차 커플 김주만(안재홍 분)과 백설희(송하윤 분), 이들이 눈꼴 시린 그냥 남사친과 여사친, 고동만(박서준 분)과 최애라(김지원 분)의 유치한 쌈에 절로 광대가 발사된다.
“자기야 나 땀따죠(쌈 싸줘)”라는 설희의 애교에 “우리 설희가 좋아하는 스타일로”라며 세심하게 쌈을 싼 주만. 입으로 비행기 소리까지 내며 설희 입에 쌈을 착륙시키는 주만은 6년째 연애 중이지만,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듯 동만과 애라의 심기를 거슬리게 만들었다. 황당하다는 듯 이를 바라보던 애라가 “똥만아, 똥만아. 나 땀따죠”라며 영혼 없는 애교를 선보인 이유였다.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나도 땀따죠”라는 강적 애라에게 “미쳤냐?”며 정색한 동만. 하지만 이내 장난기가 차오르더니, 애라의 입에 주먹보다 더 큰 쌈을 구겨 넣으며 “많이 싸줬잖아 사람 되라고. 마늘 세 개”라는 동만은 유치함으로는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두 사람의 관계를 나타냈다. 여기에 질수 없다는 듯 얼굴만한 쌈을 준비하며 씨익 웃는 애라는 숱한 쌈을 반복할 이들의 이야기에 기대를 더했다.
‘쌈, 마이웨이’ 관계자는 “2차 티저 영상은 그저 쌈 하나 싸 먹는데도 아주 사소한 거로 티격태격하는 동만, 애라와 사랑이 흘러넘치는 주만, 설희의 대비되는 모습을 담았다”며 “영상 속 동만의 대사처럼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쌈, 마이웨이’는 세상이 보기엔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하는 현실 속에서도, 남들이 뭐라던 ‘마이웨이’를 가려는 꼴통판타스틱 포(4) 청춘들의 골 때리는 성장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