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젝스키스가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THE 20TH ANNIVERSARY’로 돌아온다.
젝스키스는 28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THE 20TH ANNIVERSARY’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신곡 ’아프지 마요’와 ’슬픈 노래’를 비롯해 지난해 재결성 후 발표해 가요계를 강타한 ’세 단어’ 등 총 11곡이 수록됐다.
젝스키스가 이전에 발표했던 히트곡들의 리마스터 버전들은 단연 눈길을 끈다. 다수의 히트곡 중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에 수록되는 기쁨을 맛본 곡은 ’연정’, ’무모한 사랑’, ’SAY’, ’너를 보내며’, ’COME TO ME BABY’, ’배신감’, ’사랑하는 너에게’, ’그날까지’ 등이다.
메인 타이틀곡 ’아프지 마요’는 젝스키스가 이번 컴백을 맞아 진행할 예정인 방송 활동에서 주로 선보일 곡이다. 앞서 공개된 리드미컬한 더블 타이틀곡 ’슬픈 노래’와는 상반된 애절한 슬로우 곡이다.
두 곡의 신곡으로 컴백하는 젝스키스가 현 음원차트에 어떤 반향을 일으킬 지 주목된다. 현 스코어 음원차트는 지난 21일 발매된 아이유의 정규 4집 타이틀곡 ’팔레트’가 8일째 장악하고 있는 상황. 아이유는 1위를 올킬하고 있을뿐 아니라 다수의 수록곡을 차트 최상위권에 올려놓으며 절대강자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아이유뿐 아니라 젝스키스와 한솥밥을 먹고 있는 후배 그룹 위너 역시 ’릴리릴리’로 차트 상위권을 맹주하고 있다. 젝스키스로서는 막강한 후배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쳐야 하는 입장이다.
하지만 젝스키스의 화력 또한 만만치 않다. 끈끈한 팬덤을 넘어 대중적 인기를 얻은 그룹으로 거듭나며 남녀노소의 지지를 받고 있는 젝스키스인 만큼 이번 20주년 기념 앨범으로 거둘 성과 또한 기대를 모은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0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앨범인 만큼 멤버들과 팬들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담긴 앨범이자 큰 선물이 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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